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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회사로 향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고, 퇴근길에 지친몸으로 운전을하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들어가면 밥보다는 소주를 한잔하고 샤워를 하고 잠을 자야 한다.
내일도 똑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이다. 나는 이런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면 불만스러워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습관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를 포함한 보통의 직장인들이 이런 생각들을 하지않을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책 '너의 회사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를 읽었다.
이 책은 에세이 집으로 저자 이청안 작가는 10년 넘게 한 회사에서 근무해 온 베테랑 직장인이다.
그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일을 한다는 것은 운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운명이라면 참 가혹한 운명이다. 특히 '남의 회사’를 다니는 우리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아무리 싫고 힘들어도 아파도 피곤해도 결국은 출근해야만 하는 그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이며 그렇게 살아간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작은 행복과 위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직장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일의 맑음과 흐림, 승진 시즌에 대처하는 자세,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번아웃, 역지사지와 최고의 복지, 소풍 가듯 일할 수 있다면 등 50개에 가까운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문장은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때로는 공감하게 하고, 때로는 위로하게 하고, 때로는 깨닫게 한다. 저자의 말대로 직장생활에 정답은 없다. 때문에 얼마든 본인의 의지와 노력을 통해 좀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 책이 그 행복한 미래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 줄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제야 나의 회사 생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과 운명은 애초부터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운명처럼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책임을 가지고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운명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일하는것 처럼 세상에 대해 좀 더 관심과 배려를 가지고 운명적인 인생을 살아야겠다.
책을 읽고 나니 이땅에 두발 붙이고 살아가는 사람이자 동료로서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너의 회사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의 회사생활이 행복하고 의미있었으면 좋겠어.
너의 회사생활이 너를 성장하게 하고, 너를 사랑하게 하고, 너를 존중하게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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