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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땡땡테크의 전성기이다.
우리는 현재 레거시 산업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내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푸드테크, 프롭테크, 핀테크 그 이름도 이제는 다 외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늘 소개하는 책도 이러한 산업의 한 종류로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에듀테크(Edutech)에 관한 책이다. 무엇이 떠오르는가? 무엇이 상상되는가? 나 역시 떠오르는것 없이 책을 접했다.
사실 요즘에 꽂혀 있는 부분이 바이오, 로봇, AI 그리고 생뚱맞게 교육이다.
나머지 3가지는 시대의 흐름이기도 하고, 글로벌에 선도기업들이 속속 출현하여 눈분신 기술발전을 이뤄내고 있고 실생활에 적용도 되고 있으니 당연히 핫하기에 관심이 가는 것이지만 교육은 최근 갑가기 시선에 들어 온 분야이다.
평소 메가스터디 주식이 잘 되려나? 예측해 보고 윌라를 들으며 참편리하다! 생각하는 정도였으며 뤼이드가 잘 되려나? 궁금해하는 나는 산업의 변두리의 완전 한 주변인이었다.
벌써 공교육과 대학까지 20년도 전에 마무리한 나로써는 나랑 큰 연관이 없다 생각하다보니 관심이 안 가던 분야 였다.
그런데 아이가 커가고 교육이 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젠 나와도 직접 관련이 있을 수 있기에 너무 관심이 없어도 안 될것 같아 공부 할겸 읽어보게 되었다. 생활의 관심이 산업의 관심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커간 케이스 이다. 배운것이 도둑질 이라고 직업병인지 산업이 보이니 자연 기업이 보이고 기업을 보니 기술이 보이고 기술을 보니 투자시장을 안볼수 없고 또 이렇게 포트폴리오에 산업이 하나 추가 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리서치를 하다보니 사실 엄청난 기회가 있는 시장이고 기술의 발전 수준도 많이 올라와 있고 그 진행도 생각보다 빠르게 되고 있으며 산업의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속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할 산업인듯 하다. 누가 아는가 미래 직업이 될지? 사업 아이템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책 '에듀테크의 시대'는 크롬북을 기획한 해당 분야 찐 전문가인 이진우가 쓴 책으로 교육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대 주제로
우리 교육의 아쉬움과 우려로 시작하여 에듀테크가 왜 필요한 것이며 어떻게 적용할 것이고 무엇을 주의해야하는지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즉 기술이 교육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책 초반 과학과 기술을 동일시하는 부분부터 바로잡으며 시작하여 기술이라는 것의 힘 그리고 교육의 기능과 역사 변화, 기술의 진화 등 풍부한 배경지식과 시대흐름을 설명한 후 본론인 교육과 기술의 융합 문제로 들어간다.
단순히 기술의 종류와 기능을 열거라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교육 기술의 발전과 그것이 학습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고 교육의 각 주체와 요소인 정부, 정책, 교사, 학생, 학교 그리고 가정이 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교육과 기술의 결합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기술은 교육의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부분 하나는 학교의 역할의 변화인데 더 이상 학교나 교실이 장소가 아닌 개인화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속도와 관심 적성에 맞춰서 좋은 사회 구성원을 길러내어 행복 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전반부는 배경설명 등 기술과 교육의 결합의 필요를 강조하는 이론 부분이었다면 후반부에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강조하는 실행부분이 강조된다. 이론과 실제가 적절히 잘 분배되어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산업에 단순히 관심이 있는 사람들 부터 산업의 중심에서 에듀테크를 적용해야하는 전문가들까지 모든 독자들에게 만족을 제공 할만 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업에 변화에 따라 교사라는 직업과 학교의 형태 역시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다.
과연 미래 교육 현장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 수 있을까?
기대반 우려반 이다.
기술과 교육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려면 바른 정책이 서야 하는데 그분분이 제일 걱정이다.
부디 올바른 정책의 토양 아래 좋은 기술과 올바른 교육이념이 결합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마음 튼튼한 예쁜 꽃들이 풍성하게 피어나길 기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부터 라도 지속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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