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 부제: 손웅정의 말
- 지은이: 손웅정
- 출판사: 난다
- 출간일: 2024년 4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119192&start=slayer
예전에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말이다.
나무는 큰 나무 아래에서 절때 큰나무가 못자라지만
사람은 큰 사람 밑에서 큰사람이 난다.
절대적으로 실뢰하며 마음에 새기는 문구인데
역시나 손흥민이라는 큰 사람이 그냥 혼자자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손웅정이라는 더 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책이다.
'일가(一家)를 이루다'란 말이 있다.
한 가족을 이룬다는 의미의 한자인데 다른 뜻으로
어느 한 분야에 오랫 동안 몸 담아 독자적인 경지에 이르거나
체계를 만들어 남들로부터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을 때 쓰는 말이다.
주변을 보면 이런 수십년간의 노력을 통해 일가를 이룬 분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이 저자인 손웅정 감독님도 그런 일가를 이룬 분아닐까?
역시나 느낀것은 분야를 막론하고
일가를 이루내신 분들은 다르다는 것이다.
시야의 넓이 생각의 깊이 사유의 격
어느것 하나 빠짐이 없다.
그리고 이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독서와 삶에 대한 생각의 깊이와 삶의 통찰을 담고 있다.
저자가 10년이 넘게 작성해온 독서 노트를 기반으로
김민정 시인과의 인터뷰를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책 읽는 것의 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등
왜 책인가를 설명하기에 이보다더 좋은 책이 있을까 싶다.
책을 통해 얻은 지혜와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
그리고 버리고 심플해지는 법을 통해
집중해야 할 것들을 발견하는 삶을 공유한다.
여러 서평을 통해 알 수 있듯
이 책은 단순한 독서 노트의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통해 습득한 것을 인생에 적용해 온 철학을 담고 있다.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져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감이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진심과 군데군데 숨어 있는 유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독서와 인생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주제를 여러게 던진다.
겸손, 단순한, 행복 등 생각해볼 가치 있는 것들이 가득하다.
책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저자의 삶이 대단하다 느껴진다.
다른건 몰라도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잘읽고 사유해야겠다.
그나저나 책을 좀 버려야 하는데 쉽지 않다.
나는 읽고 쓰고 아직 못버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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