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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 배움

분당 한우 오마카세 맛집 추천_우몽블랙 분당정자점

by SSODANIST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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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마카세 맛집 _우몽블랙 정자점]

전 여자친구이자 현 와이프의 생일이어서 뭔가 좀 특별한 것을 먹을까 생각해 봤는데 우리 집은 물고기보다는 산고 기를 좋아하기에 역시 결론은 고기였다. 그리고 생일이다 보니 뭔가를 하지 않고 모두 편안하게 먹으려면 누군가 구워주는 고기를 좀 편하게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고 3일 전 예약을 했다. 그리고 불과 4시간 전 방문하여 식사를 마치고 오자마자 리뷰를 쓰고 있다.

 

예약은 전화로도 가능하고 캐치테이블로도 가능하다.

코스요리를 주문하고 룸을 예약하면 30,000원의 예약금을 결제해야한다. 

예약 시 기념일 여부를 물어보는데 알려주면 일정하지 않은 서비스가 있다.

우리는 메뉴에도 없는 미역국을 끓여 주시며 감동을 선사하셨다.

아래 케치테이블에 가면 메뉴, 이벤트, 가격변동 예약 등을 확인 가능 하다. 

 

https://app.catchtable.co.kr/ct/shop/woomongblack_jeongja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전화없이 편리하게 캐치테이블로 레스토랑 예약하세요!

app.catchtable.co.kr

 

분위기 좋은 곳에서 나도 와이프도 아이도 (중학생) 모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는데 지금부터 자세히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위치 및 주차 그리고 공간

숙성한우 오마카세 우마블정자점은 아데나루체 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아데나 루체에 해도 되고 매장 앞으로 가면 발렛을 해주시는데 비용은 받지 않으셨다.

고급스러운 테이블과 샹들리에 그리고 진한컬러의 의자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또한 자리마다 간격이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룸으로 예약이 되어 독립된 공간에서 조용한 식사 할 수 있어 좋았다.

 

사진 _케치테이블

 

최상급 숙성 한우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나는 이날 디너 B코스로 주문했는데  우선 오마카세 치고는 가격이 착하다.

 

코스 구성으로

애피타이저 3가지가 먼저 나왔고

5가지 부위의 숙성한우가 구워져서 나오는 동안

파스타, 카플레제, 미니햄버거가 사이에 서빙됐다.

그 후 식사와 디저트가 제공된다.

 

먼저 기본찬을 세팅해 주시는데

사진처럼 감태, 게장, 백김치, 장아찌 종류가 있고

고기 소스가 4종으로

소금, 우몽블랙 소스, 고추냉이, 홀그레인이 나온다.

각 소스는 고기를 구워주실 때마다  추천해 주신다.

 

기본찬으로 함께 나온 묵사발이 정말 맛있었다.

새콤달콤 먹고 마시다 보면 입맛이 살아났고 배가 고파진다.

아이는 결국 리필을 해서 몇 그릇을 더 먹었다.

 

그리고 연속해서 애피타이저가 서빙된다.

트러플오일이 들어간 수프가 입맛을 돋우고

미니육회와 관자도 일품이었다.

관자의 바질 소스가 정말 향이 좋았다.


이후 숙성한우를 부위별로 구워 주신다.

안심-채끝-살치-새우살-업진살(양념)
미디움 레어 정도 굽기로 구워서 주시는데 육즙 가득 머금고 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원래 와이프와 아이는 미디움 웰던인데 레어에 가까운 굽기도 잘 먹었다.

역시 고기는 진리였다.

 

 

고기 굽는 사이 나오는 사이드도 수준급이었다.

들깨 파스타는 꼭 국물을 먹어야 한다.

술 마시는 분들은 술이 깰 수 있으니 주의하라 ㅋ

카프레제 소스도 정말 좋았고

미니 햄버거도 정말 훌륭한데

이때부터는 이미 배가 많이 부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고기와 사이드를 한 시간 삼십 분 정도 시간에 먹고 나면

이제 식사와 디저트가 준비된다.

식사는 솥밥과 + 된장찌개, 곱창국수, 고기국수가 있다.

솥밥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여 솥밥 2+곱창국수를 시켰다.

이미 배는 찼는데 그래도 먹어는 봐야지...

 

솥밥은 돌솥에 밥을 해서 따로 담아 주시는데

담는 장면을 못 찍었다.

솥밥도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고

함께 나오는 된장도 시골의 맛 그 차제였다.

나는 곱창국수가 입맛에 잘 맛있는데

홍콩의 현지 맛집에서 먹는 느낌이었다.

곱창을 못 먹는 와이프도 입맛에 잘 낫는다고 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디저트 시간

한라봉으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고기와 밥을 먹고 탄산이 시급했던 입속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느낌이었다.

배는 부른데 더 먹고는 싶은....

 

이렇게 나름의 성공적인 분당 오마카세 데뷔 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약을 좀 해보자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스요리
디너 A코스 1인 기준 9.9만 원대로 굉장히 가성비 좋다고 느꼈다.

강남에 비슷한 퀄리티면 15만 원 이상은 지불했던 것 같다.
나름의 파인 다이닝 요리를 즐기면서

직접 엄선하여 숙성한 고기 부위별 최고 등급만을 취급한다고 하니 더욱더 믿음이 간다.

양이 만만치 않다. 

배를 필히 비우고 가자.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분당 정자동 맛집
서버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서비스 또한 좋아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다.
처음 식당 들어갔을 때는 조금 바빠 보이고 어수선했는데

나갈 때까지 상냥하게 응대해 주셔서 대접받는 기분 제대로 느끼고 왔다. 

가족 행사 장소로 추천
나름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다 보니

데이트나 가족행사 장소로 추천이 가능할 것 같다.
기념일이나 생일 등등 특별한 날 찾기 좋을 것 같았다.

재방문 의사 충분하다.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구성
메인이나 사이드 모두 와인이랑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들 많다.

심지어 코르키지 프리라 좋아하는 와인을 마실 수 있어 더욱 좋다.

나도 한병 가져가서 마시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매장 내에 판매하는 주류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그래서 입맛 다른 사람들끼리 가도 누구 하나 불평불만 없이

즐거운 식사 시간 보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일 듯하다.

특별한 날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안주로 술 한잔 하며 그날을 기념하고 특별하게 만들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이 가격에 엄청난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는 한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경험할 것이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5점이라면 4.5점 이상은 무난히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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