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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세계 최고 전략 거장의 책이다.
보통의 경영전략 서적을 읽다보면 비슷하게 알고 있는 기업의 스토리가 나오고 비슷한 전략과 기획들이 나오기 때문에 스킵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한단계 더 깊게 들어간 느낌이라 몰입감이 있었다.
언젠가 부터 전략이라는 말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전략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세계 최고의 전략가로 부터 한번 배워보면 어떨까?
크럭스는 저명한 전략가이자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교수인 리처드 럼멜트가 쓴 전략과 리더십에 관한 책으로 교재로 사용해더 무방할 정도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책의 제목 크럭스는 암벽 등반에서, 등반이 가장 어렵고 힘든 지점을 이야기 하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진정한 전략이란 조직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즉 크럭스를 파악한 다음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관되고 집중적인 접근 방식을 고안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사례들이 모두 흥미롭고 교훈적이다. 구글은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크럭스를 광고 수익모델로 해결하고, 삼성은 반도체 시장에서의 크럭스를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으로 해결하고, 스페이스X는 우주 탐사 시장에서의 크럭스를 재사용 가능한 로켓으로 해결했다. 이들 기업들은 각자의 문제에 맞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성공을 거둔것이다. 그들 모두 목표나 비전이 달랐기 때문에 크럭스가 달랐고 해결방법도 전략도 달랐던 것이다.
이 책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전략 개발에서 조직 기능의 중요성이다. 럼멜트는 제품, 시장, 고객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전통적인 전략 접근 방식은 조직 자체의 내부 역학과 역량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목표를 향해 자원을 집중하고 구성원의 액션을 조정하는데 있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크럭스의 또 다른 강점은 접근성과 가독성이다. 이론적이고 딱딱한 많은 전략 서적과 달리, 이 책은 매우 매력적이고 따라 하기 쉽다. 수많은 예시와 사례 연구를 사용하여 개념과 원칙을 설명하기 떄문에 읽는 독자들이 같인 페이지에서 이해 할수 있을것 같다.
전반적으로 크럭스는 조직의 성공을 이끄는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고자 하는 리더와 관리자에게 실질적인 지침과 영감을 제공하는 가치 있고 통찰력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럼멜트의 명확하고 간결한 글쓰기 스타일과 전략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전문성이 결합된 이 책은 전략의 예술과 시대의 위기를 논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한다.
거장의 책들은 늘 많은 영감과 깨달음을 준다. 언제나 그랬듯 전략이라는 말을 들으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전략이란 단순하고 명확한 것이다. 꼬인 문제에 매달려 있는 기업을 위한 위기 돌파 전략이란 부제처럼 고민이 있는 모든 이들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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