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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걷기의 즐거움 | 존 다이어 외 32명 | 인플루엔셜 | 2023년 10월

by SSODANIST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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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 - 예스24

“혼자 걸을 때처럼 완전히 살아 있어본 적도,그렇게 철저하게 나 자신이 되어본 적도 없었다”제인 오스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찰스 디킨스,E. M. 포스터, 샬럿 브론테, 버지니아 울프까지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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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쯤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내가 걷는 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그리고 정말 많은 유익함이 있음을 다시 알게 되어 더욱 걷는 것에 집중하게 될 것같다. 걷기는 역시 인생의 한 부분이었다.

 

이책 '걷기의 즐거움’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걷기를 주제로 쓴 글들을 모아 놓은 앤솔러지이다. 제인 오스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찰스 디킨스, E. M. 포스터,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작가들의 시, 에세이, 소설 등에 녹아있는 걷기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있다. 여러 이야기들에서 걷기의 철학적, 예술적, 심리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고, 걷기를 통해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관찰 할 수 있다 .

 

조금이라도 걷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 같다. 걷기는 인간의 본성과 문화에 깊이 관련된 행위이자, 자신과 세계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걷기가 어떻게 작가들의 창작과 사유에 영감을 주었는지, 그리고 걷기를 통해 어떤 통찰과 감동을 얻었는지 역시 살짝 엿볼수 있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진 책은

첫 번째 장에서는 걷기가 마음이 시키는 일이라고 말하는 작가들의 글을 소개한다. 이들은 걷기를 자신의 삶과 정신의 일부로 여기고, 걷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거나 정리다.

 

두 번째 장에서는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걷는 작가들의 글을 소개하는데 이들은 걷기를 여행과 탐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다른 문화와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는것을 보여준다.

 

세 번째 장에서는 걷는 존재들이라고 말하는 작가들의 글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들은 걷기를 인간의 본질과 운명으로 인식하고, 걷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역사를 발견하고 재현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답겨있다.

 

네 번째 장에서는 도시를 걷는 산책자라는 주제가 담겨있으며 이 작가들은 걷기를 도시의 삶과 문화에 대한 탐구와 비판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도시의 다양한 모습과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상호작용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나름 걷기의 힘을 이해하고 즐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걷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각을 얻었다. 종종 혼자 걸어서 새로운 곳을 가고 매일 다니는 길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책에 소개된 작가들처럼 걷기를 더 깊이 있고 창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그냥 단순히 걷기에 대한 에세이집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사색과 감동을 선사하는 명작들을 잘 역어 놓은것 같다.

또 나가서 걸어보자!!! 목적지 없이 !!그냥

 

살아가는 것은 걷는 것이고
걷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살아가며 걸어간다
그리고 걸어가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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