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잘 풀리는 사람은 어떻게 일하는가?
- 저자: 나가마쓰 시게히사
- 옮긴 이: 신희원
- 출판: 시그니스
- 출간: 2025년 1월
아주 운 이 좋게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아직 정식 출간이 되지 않은 가제본 책을 읽어 볼 기회가 생겼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시그니스에 감사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그 배움의 무게가 절대로
가볍지 않은 좋은 책이었다.
당신은 왜 일을 하는가?
책은 쉽게 대답하지 못할 질문으로 시작한다.
많은 생각이 든 책이다.
취업전선에 뛰어든 많은 취준생들부터
늘 현실을 고민하는 직장인들과
그리고 매일 인생을 의미를 찾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로 가득하다.
책은 저자가 인생의 스승 사이토 히토리를 만나서 받은
인생 수업을 받아 적고 녹음하여 출간한 책이다.
사이토 히토리가 누구인가?
중학교 졸업 학력으로 일본 3대 경영사상가로 불리며
일본에서 유일하게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납세액 1위를 여러 번 기록한 적이 있는 거부로 유명하며
작가로서도 집필 활동을 쉬지 않고 있고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썼고
국내에도 많이 소개된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 경영의 그루와의 만남과 배움을 재미있게 잘 풀어낸다.
어쩌면 흔히 하는 이야기들 같아 보이는 일대일 강의 에는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진수가 아낌없이 담겨 있다.
때문에 집중하여 읽다 보면 마치 내가 직접 이야기를 듣는듯한 기분마저 든다.
스승인 사이토 히토리도 대단한 사람이지만
그 배움을 잘 따라 실천해 낸 저자 역시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무료로 나누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목과 질투로 가득한 현실이기에
나누는 것에 야박한 세상이 되어가는 현실에
함께 점심 한 끼 먹으려면 수십만 불을 받는 사람도 있고
성공팔이라고 하여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자신의 경험을 누군가에게 당연하듯 나눌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그 마인드가 이미 범인은 아니었다.
이 책의 마무리 역시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만남을
열어주길 바라면 책을 쓴다며 마무리하고 있다.
나도 가진 것을 마땅히 나누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사이먼 시넥의 Start with WHY가 생각이 났고
바빌론의 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를 읽을 때 느낌도 들었다.
결국에는 본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왜 일하는지? 왜 살아가는지?
그 기본을 생각하지 못하면
결국 의미를 찾는 것도 어려워진다.
당신은 왜 일하는가?
쉽게 대답할 수 있는가?
대답할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그 WHY를 어렴풋라도
찾을 수 있을 걸로 믿는다.
그리고 책에서 사이토히토리가 저자에게 추천하는 책
데일카네기의 '안간관계론'은
정말 10번 아니 100번은 읽어도 좋은 책이다.
꼭 읽어보길 권한다.
나도 이참에 한번 더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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