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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글 쓰고

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 임진환 | 쌤앤파커스 | 2016년 11월

by SSODANIST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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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경 기록

 

회사를 옮기고 얼마 안되서 였다.

퇴근 시간이 다 된 어느 저녁 퇴근길에 대표님이 내려오셔서 책을 한권 시크하게 전달해 주고 가셨다. 

 

책 제목 " 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 생각이 많아진  나는책을 받아 들고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다.

- 영업을 열심히 하라는 것인가?

- 책을좀 읽으라는 것인가?

- 내가 책 좋아하는 걸 아시는가?

뭐 이런 각종 의미 없는 상상을 해가며  책을 펴 들었다.

 

책 첫페이지를 펴니 친필 메세지가 있었다.

"늘 같이 나누고 배워서,   같이 성장하고 나눕시다"

 

참 디테일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히 생각하며 내일 부터 읽어야지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업을 전문으로 10년을 넘게해온 내가 책으로 영업을 더 배울께 있을까 라는  건방진 생각을 그때만 해도 하고 있었다.

 

책 선물을 받은 다음날 부터 출퇴근을 하며 2틀 동안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우선 서체가 크고 줄간격이 넓어 눈에 잘들어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다 읽는데 출근 2번 퇴근 한번 정도 소요된듯하다. 총 4시간여.

책장을 몇장 안넘기고 프롤로그를 읽으며  나의 건방졌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빚나갔다.

 

이 책은 단순 영업에 관한 책이 아니였다.

아직 내가 경험 하지 못한 세계 유수 여러 회사에서 B2B (법인)세일즈를 말단 부터 직접 경험하고 그런 조직을 이끌었던 기업영업의 전문가가 쓴 법인 영업에 있어서는 감히 지침서로 쓰여도 좋을 듯한 내용의 훌륭한 도서 였다.

심지어 나는 언제간 영업에 입문하는 후배들을 위해  꼭 실전 영업 지침서를 한권 쓰리라마음을 먹고 살고 있었는데 법인 영업에 있어서는 굳이 책을 쓰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시장 선점이 역시 중요하다. ㅎ

 

이 책의 또하나 좋은 점은 보통 경험에 바탕을 둔 책들은 (특히 영업, 마케팅) 성공사례만 있으뿐 실패사례를 언급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내용 진행에 맞추어 성공과 실패 그리고 진짜 이야기가 필자의 담백한 어조로 책에 녹아 있다.

 

책은 크게 6가지 part로 나누어 진다.

1. 첫 part에서는 영업팀, 그리고 그 팀의 리더 마인드 영업팀의 분위기를 주로 다룬다.

영업의 중요성, 영업 인재 교육법, 영업의 변화에 있어 영업 조직의 마인드 셋의 변화 요구 그리고  조직의 리더의 자질 등이 주 내용 이다.

 

2. 두번째  part는 B2B 영업의 판매경로 즉 영업 전략에 대해 다룬다.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고객과 관련된 모든 것에 집중애야 한다는 내용이다.

 

3. 세번재에서 다섯번째 part에서는 고객 관계에 있어 

"어떻게 만날것이며,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고 종국에 어떤관계로 남을 것인가?" 라는 어려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영역으로 신뢰에 바탕하고 고객을 항상 연구하며,  영업의 정점은 고개 가치의 상승에 둔다는 것에 집중하여 여러가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었보다 저자의 폭 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Global Insight가 사례로 들어 있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인입되어 읽을수 있다.

 

참고로 나의 고객과 사람에 대한 철학은 아래와 같다.

" 사람을 만나되 진실되게 만나야하고, 정겹게 지내다가 그리운 사람으로 남도록 하자"  

결국은 사람이고 진심인것 같다. 단 이 모든 것이 비지니스이기에 family mind는 배제 하도록 하자

 

4. 마지막 두  part에서는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의 중요성, 그리 적극적인 자세로 정도를 가는 영업의 마인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즉, 아무리 좋은 전략, 아무리 좋은 대고객 Insight가 있다고 해도  결국 세일즈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  정도를 가고 정직하게 대하고 부지런한 사람만이 고객을 마음에 얻을 수 있다.

 

340페이지의 짧지 않은 서적임에도  처음 부터 끝까지 한 가지 스토리텔링 라인으로 메끄럽게 잘쓰여진 책이다.

어떤 마인드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떤게 공략하고 어떻게 유지 할것인가,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으로 써내려간 책이기에 누구나 관심만 있다면 쉽게 읽을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웰메이드 된 영업 강의 한편을 뒤로 하고 에필로그는 " 영업은 미래고 곧 기회다" 로 마무리가 된다.

이책의 제목 "영업은 배반하지 않는다"와 궤를 함께 하고 있다.

 

그렇다. 영업은 절때 배반하지 않는다. 내 경험상 그렇다.

 

사회 초년생 시절 아무 스킬없이 필드를 뛸때도 인더스트리를 옮기면 방황하던 그때도 관리직이 되어 필드를 바라보는 지금도 한결같았다 

 

영업은 그 땀은 사람에 관한 진리는 절때 배반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그 진리를 믿고 필드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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