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Product/Goods/22862876
2017년 10월경 기록
책을 구입한지는 두 달쯤 되어가는것 같다.
종로에 미팅이 있어, 지하 서점에서 책을 볼 생각으로 미팅시간보다 한시간쯤 일찍도착해서 교보문고 한켠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한후 서점을 돌다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책이 지적 자본론이었다.
제목은 지적 자본론
저자는 츠카야 서점의 CEO
타이틀에는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이 3가지가 너무도 조화가 안될 뿐더러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은 나 뿐이었을까?
무엇보다 책의 제목중 "자본론" 젊은 시절 한때 심취해 읽던 사회주의의 바이블 그 책과는 무슨 연관 성이 있을 것이며
지적+자본론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여튼 궁금증에 집어든 책인데 다른 소재들에 말려 책상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비슷한 시기 같은 책을 지인으로 부터 선물을 받게되어 급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아날로그의 반격쯤으로 이해 할수 있을까?
처음의 느낌은 그랬다.
책의 내용은 츠카야 서점의 기획 성장 다케오 시립 도서관의 기획 및 성공 과정을 지적자본론이라는 이론으로 풀어 내고 있다. 츠타야 서점은 책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는 회사 이며 책이라는 것은 물건이 아닌 제안의 묶음으로 정의한다. 즉,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쉼없는 고민의 결합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럼 이쯤에서 제목 "지적 자본론"은 왜 나온 말일까?
츠카야 서점에는 큐레이션을 하는 접객 담당자가 있다.
이것이 바로 츠타야 서점의 자본 "지적" 자본인것이다.
더이상 재무 자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신세계가 스타필드를 확장하며 더 이상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시간을 소비하는 장소로 바꾸는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듯 하다. 결국 지적 자본의 양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바단 회사뿐 아니라 개인도 다르지 않은듯 하다. 비지니스를 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 지적 자본이 축적되게 하는 기본 행위의 시작이 고객에게 포커해 되었는것에 영감을 많이 었었다.
비지니스를 하다보면 한순간 착각을 하게되는것 같다.
진짜 고객이 누구인지
최고의 전략이 무엇인지
소비자의 니즈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그 정의를 명확히 하게 되었다. 모든 답은 고객에 있다.
책이 두껍지 않아 쉽게 금방 읽어 낼수 있었지만
그 여운은 오래 되었던 책이다.
여운 뿐만이 아닌 내가 하는 업에 대한 재정의를 하게되었다.
역시 책의 힘은 강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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