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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130일 완결)

2024년 8월 19일, 백수생활 30일째, 종다리가 온다.

by SSODANIST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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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_머니투데이

단조로운 생활로 복귀했다.

아메바는 다시 학교에 가기 시작했고

나는 집도서관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

박여사는 필라테스와 중드랑 여전히 가깝게 지낸다.

 

도서관에서는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역시 책만 읽고 있다.

공부보다는 책 읽는 것이 좋다.

매일 시원한데서 책 볼 수 있으니 나에게는 천국 이상이다.

천국은 안가봤는데 왠지 포근할듯하다.

시원하지는 않을듯 ..

 

날씨는 아직도 덥다.

예보상으로는 내일까지 덥고 태풍의 영향과 비가 온 이후로

기온이 좀 내려가는 걸로 보이는데

이젠 기상청도 좀 잘 맞출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이렇게 틀리다 보면 한 번을 맞을 만도 한데....

그게 참 어렵다.

 

백수생활이 꼬박 한 달에 접어들었다.

별 소회는 없다.

백수생활 시작하고 너무 여행을 전투적으로 다녔는지 

왠지 더 피곤한 느낌이다.

비슷한 시기 술을 다시 시작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제 슬슬 다시 준비를 해야겠다.

인생 후반전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절에 들어가 야하나 싶기도 하고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 이번여름 처음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온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시원해질 것이기에 태풍이 또 반갑기는 처음이다.
    아무쪼록 피해 없이 지나가길 빈다.
  • 인터파크도 기업회생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자금흐름등을 감독하는 기관이 부재 비슷하게 기능을 못하고 있는 듯하다.
    부디 더 큰 피해가 없기 바라본다.
  •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이 표차이로 연임을 했다.
    개인적으로 정봉주가 떨어지고 전현희 의원이 올라간 것은
    민주당이 다시 한번 단단해진 느낌이다.
    정봉주의 이번 전략은 너무 눈에 보였다.
    그것을 당원들이 몰랐을 리 없다.
  • KTX가 궤도 이탈을 했다고 한다.
    왜 이런 안전사고가 자꾸 일어날까?
    관리부재인가? 근무태만인가? 더워서?
    이것도 전정부 탓하려나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랩 하는 친구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더 조심해야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 정부여당은 점점 친일에 가까이 가는 듯하다.
    이젠 본격 한일전인가?
    오염물이 가득하니 숨어 살던 벌레들이 모두 창궐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시간은 가고 언젠가는 끝난다.

좋은 뉴스들을 많이 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그럼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는 보자.

 

오늘도 일상은 단조로웠다.

오전에는 세차를 하고 외부에서 식사를 했다.

 

날씨가 덥지만 세차를 하면 시원할 줄 알았다.

그러나 세차장 물도 미지근도 아니고 따뜻했다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물은 뿌리면 마르고

한 여름 대낮에 세차는 비추천이다.

밤에 하도록 하자.

그래도 깨끗해진 실내와 외부를 보니 기분은 좋다.

나름 넓고 시설도 깨끗해서 추천할만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셀프세차가 저렴 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뛰어다니지 않으면 들만큼 든다.

 

https://g.co/kgs/FKyH9yz

 

빅토리워시 광주오포직영점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2 KR

4.4 ★ · 세차장

www.google.com

 

https://naver.me/FhAdpf1S

 

비앙또아 판교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53 · 블로그리뷰 843

m.place.naver.com

 

세차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필라테스박이 몇 번이나 가자고 했던 곳인데

밥 먹어야 힘나는 스타일이라 잘도 피했는데

오늘은 방법이 없었다.

 

판교와 광교의 아비뉴프랑에 있는데

시설과 규모는 광교가 훨씬 큰데

판교가 본점이다.

음식은 맛집답게 맛있는데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가 얼큰하고 해장도 된다.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맵게 먹어도 좋다.

 

세차 후에는 순댓국인데

안 어울릴 것 같던 음식이 제법 어울렸다.

음식맛은 보장된 것 같다.

 

이후에는 필수코스 도서관으로 향했다.

역시 도서관이 천국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토막잠도자고 생각도 하며

나름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를 마친 아메바가 도서관 앞자리로 왔다.

오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난리다.

중학생 배속에는 분명 뭔가가 산다.

어떻게 돌아서면 배가 고플까?

 

도서관 맞은편 식당가에 메일 국수를 먹었는데

수제만두 전문점인데 막구수와 만두 모두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있다.

특히나 아침에 무친듯한 김치? 겉절이가 정말 잘 어울렸다.

다음에는 만둣국을 먹어봐야겠다.

난 메밀국수처럼 찬음식이 잘 안 맞는듯하다.

채기가 있어 오늘도 소화제를 먹었다.

 

https://naver.me/FFSYj2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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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요즘 중국에서 마셨던

스파클링 와인에 빠져서 매일 한 병씩 마시고 있다.

이마트에서 14,800원에 행사를 하고 있는데

달지 않고 적당한 맛으로 데일리 와인으로 좋다.

여름이라 시원하게 마시면 금상첨화

 

https://v.daum.net/v/20220701092548649

 

금양인터내셔날, 이태리 스파클링 와이너리 '간치아' 신제품 3종 출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와인전문기업 금양인터내셔날의 이태리 스파클링 와이너리 ‘간치아’가 여름 휴가철 맞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 왼쪽부터 ‘간치아 브뤼’, ‘간치아 돌체’, ‘

v.daum.net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다른 건 단맛이 있고

제일 왼쪽 브뤼가 입맛에 맞다.

스파클링을 좋아하면 세일할 때 마셔보길 추천한다.

 

단조로운데 꽉 찬 하루다.

큰일이 없으니 그걸로 됐다.

아프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있고

전쟁 안 났고

나라는 망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혜롭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8397_36515.html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폭염 여전, 열대야는 더 심화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낮이면 제주도 인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모레 새벽...

imnews.imbc.com

 

종다리가 온다고 한다.

이름은 귀여운데 사악할 수도 있다는 뉴스다.

미리미리 대비하자.

정부는 이번에 일좀했으면 좋겠다.

소 잃고 외양간 자꾸 고치다 보면 그것도 버릇된다.

업스트림이 살길이다.

 

모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열대야속 편안한 잠자리야 안 되겠지만

그래도 푹 쉬 길 빈다.

 

다시 시작할 하루의 건투와 행복을 빈다.

당신의 매일을 격하게 응원한다.

 

잘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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